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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뉴페이스 (어서와_영업팀회식은_처음이지)

 

 

바야흐로 2000년하고도 15년이 지나

2016년이 되었습니다.

나이를 한살더 처묵…(쿨럭)

 

기획적인 영업팀에 새로운 얼굴 한명과 (낯익은 얼굴 한명이) 들어(돌아)왔으니

파격적인 환영회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메뉴는 그 흔한 흔하지 않은

족.발.

 

판교 본사에서 불과 100미터 남짓한 족발집으로

인파가 붐비는 판교테크노밸리 중심과 거리가 꽤 먼,

아파트 단지 치킨집들 사이에 위치한 작은 가게이지만

우숩게 볼 수 없는 맛집이라는 사실

이날도 매우 줄이 길었다는 사실

비린내가 전혀 거의 안난다는 사실

기다리기 짜증이 살짝 난다는 사실

……

 

무수한 사실들을 뒤로하고

족발집의 3대장

족발+보쌈+쟁반국수를 시켜봅니다.

 

먼저 곱디고운 사진부터 보시죠.

#01.족발위의 참깨(에 집중하려고 해도 족발을 보며 군침을 흘린다).jpg

20160114_184407

#02.보쌈(절대 먹은거 아닌데 고기양에 화가나려고한다).jpg

20160114_190409

#03.쟁반국수(고기먹고냉면먹듯 족발먹고필수인 그것의 변신전).jpg

20160114_191429

#03-1.쟁반국수(변신후 절대 다른요리 아니며 첫술도 안뜬 상태입니다).jpg

20160114_191610

 

3대장에 대한 본격적인 탐색이 시작되고

은색 젓가락들의 몸부림이 한창 지났을 즈음,

포식을 통해 복부가 만족스러운 우리팀의 표정은 이렇게 변합니다.

좌측에 익숙한새얼굴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60114_193753

우측에 익숙하지 않은 새얼굴이 보입니다.

본인의 주량(본인이 주량이라고 주장하는 주량)을 넘어

‘내가 나를 이겼다’를 시전한 재진 진재씨.

20160114_193801 

마지막으로 3대장을 통해 참자아를 만나

경건한 기록을 남기고 계신 팀장님.

20160114_193817

 

이렇게 2016년 뉴(올드)페이스 등장은

기획영업팀 회식에 어떠한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심각하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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