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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코믹스 접속 차단 사건 분석

얼마 전 레진 코믹스라는 웹 툰 사이트가 방송 통신 위원회로부터 해외에 서버를 둔 한글판 포르노물로 판정 받아 잠시 차단되었던 해프닝이 있었다.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지만, 그 사이트의 주장이 우리 업계와 관련된 내용인지라 그리고 현실을 왜곡할 수 있는 사안이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라 이 리포트를 쓴다.

특히 대안이 없어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를 쓴다는 내용은, 물론 한국 클라우드 사업자가 기술적으로 훨씬 쳐진 것은 사실이나, 의미 없는 기술에 목메는 듯한 느낌 마저들고, 특히 외산 클라우드 만세를 외치는 시장 분위기를 부추기는 느낌 마저 들어, 이 해프닝이 일어낸 배경과 기술적인 내용을 분석하는 리포트를 만들어 우리 회사 블로그에 리포팅 한다.

 

성인물과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그 사이트가 일본 웹툰의 모자이크 안된 이미지로 인해서 방송 통신 심의위원회로부터국내 접속이 차단된 사례가 발생. 이유는 해외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해서 해외 소재 성인 사이트로 분류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때 기자들이나 그 회사 관계자들 그리고 업계의 친구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구동성 홈페이지에 주소가 있는데 그 회사로 연락하지 않고, 무작정 차단한 건 과한 사례라고말하고 있다.


물론 일일이 통보하지 않고 ‘해외 IP 일단 차단’은 어찌 보면 클라우드 시대에 과한 조치 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현재의 성인물이나 도박 사이트 추이를 보면 그 조치에 대해서도 일정 정도 수긍이 간다. 대부분의 성인 사이트는 해외로 망명하는 것이 생활화되어있기 때문이고, 홈페이지에 나온 회사 소재지 주소는 포르노 물의 경우는 신뢰도가 거의 없는 주소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주민 등록 번호 수집이 법으로 강제되는 업종이 호스팅 업종이다. 공정 거래 위원회에서 “가짜 쇼핑몰로 물건값 받고 잠적하는 사기 쇼핑몰 사업자”가 많아 지자 호스팅 사업자는 호스팅 이용 고객의 본인 확인 의무와 주민등록번호를 무조건 수집 그리고 수사 기관 의뢰에 협조해야 하는 것을 법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다.
그렇게 되자 사기 쇼핑몰 업자만 해외 망명한 것이 아니고, 성인물 사업자, 도박사이트 등등 방송 통신 심의위원회 warning에 해당 함직한 회사들은 모두 다 국산 호스팅 서비스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는 설령 서버가 한국에 있어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공정 거래 위원회는 법만 만들어 놨지 그와 관련하여 단속할 의지는 없는 듯하다. 명백히 자국 서비스 역차별에 해당한다.

성인물 사이트는 대략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법에서 규정한 노출 수위를 지키는 사업자와 법에서 규정한 노출 수위를 지키지 않으면서 국내에 남아서 버티는 사업자- 삭제 명령에 대충 응하면서 가끔 벌금 내고 경찰서를 내 사무실처럼 가끔 조서 쓰러 다니면서 꿋꿋하게 국내 포르노 업계를 지키는 의지의 사업자, 그리고 법에서 규정한 노출 수위에 대해 우리는 한글 쓰는 글로벌 서비스라 부르짖으며 교포들만 접속하라는 해외 망명 사업자 – 예 소라넷, 일설에 호주에서 해외 시차 적응한다는 소문이다.- 같은 사업자들로 분류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법 규정을 무시하는 사업자의 공통 특징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주소가 없거나 그 자체가 신빙성이라고는 눈곱 마침도 없다. 설령 국내 서버를 쓰던지 해외 서버를 쓰던지 그건 동일하다. 문서 보내봐야 논두렁 밭두렁이나 아니면 옆집 주소 적어 놓은 것이 대부분이고, 전화를 하면 신호음은 가는데 받지는 않는 업체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방송 통신 심의 위원회나 사법권이 있는 수사 부서-검찰, 경찰, 관세청, 국세청, 국정원 등-의 경우 대부분이 IP를 근거로 가지고 국내 서버 사용인지 해외 망명 서버 인지를 구분한다. 그리고 해외 망명인 경우는 접속 차단을 결정하고, 국내 서버의 경우는 홈페이지에 나온 주소로 연락하는 것이 아니라, IP를 보유한 통신 사업자나 우리 회사와 같은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페이지 삭제 혹은 사이트 폐쇄를 문서로 명한다. 그럴 경우 가지고 있는 정보를 이용하여 페이지 삭제의 경우 그 IP 소유 고객에게 문서를 이첩하거나, 사이트 폐쇄 명령의 경우 백업 접속은 허용하지만 웹페이지로의 접속은 막게 된다.

요약해서 정리하자면 그 웹툰 사이트는 대한민국 IT 업계에서는 인정받는 잘 나가는촉망받는 스타트 업 일지 몰라도, 방송 통신심의위원회 심의관들이나 웹툰에 관심 없는공무원 아저씨들이 보기에는, 심의 기준을 위배한 그저 그런 해외 망명 성인 포르노 사이트로 보일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지금까지 늘 있었던 수순으로는 그 회사에 별도의연락 없이 한국에서의 접속 중단이 결정된것으로 추정된다.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 이외에는 대안은 없을까?

요즘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들의 공통적인 답변은 외산 서버 이외에는 대안이 없어서 외산 서비스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한때는 대한민국이 IT 최강국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지금도 그러한 기조가 유지되고 있느 시점에서, 꼭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만이 유일한 대안일까?
그 웹툰 사이트 차단 사고가 발생하자 해외 서비스를 쓰는 이유가 자신들의 서비스가 G사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장 적합하고 한국 내에는 대안이 없어서 였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웹툰 이미지를 처리해줄 수 있는 캐시 서비스와 컨텐츠의 보안과 인증이 가능 한 서비스를 찾았고 그 결과가 G사의 서비스가 최상이었다고 하는 논지로 보인다.


실제로 CDN 서비스 중에 이미지를 제대로 처리해주는 곳도 적을뿐더러, 또한 그 이미지가 사용자 별로 인증을 해서 보안을 건다는 것은 CDN 서비스 속성상 불가능 한 이야기다. 과거에는 그래서 이미지에 보안을 걸 경우 플래시를 써서 보안을 하고 CDN 서비스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배포하였으나,
현재 웹툰의 경우 모바일이 대세인데 플래시는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하지 않으니 새로운 대안을 G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찾은 걸로 보인다.


그렇다면 국내에 다른 대안은 없을까?
보통 그런 고객의 경우 요즘 우리 회사에서는 아파치 나 nginx 기반의 인증을 이용하면 당신 편한 데로 코딩을 할 수 있을 거라고이야기한다. 이유는 요즘은 아무리 입출력이 많더라도 이제는 이미지를 캐시로 처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 7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SSD가 대세가 되면서 모터 돌리는 하드디스크에 비해서 입출력 퍼포먼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이제는 이미지를 과거와 같이 캐시나 CDN을 이용하여 처리하지 않는 것이 우리 업계의 대세다.


특히 이미지 호스팅 같은 이미지 처리를 많이 하는 옥션 등의 오픈마켓에 링크를 거는 이미지 호스팅에 SSD가 전방에 포진하여 이미지 접속 폭주가 일어나도 늠름하게 처리를 해주고 있는 게 요즘 가격 폭락한 SSD가 하고 있는 일이다. 특히 요즘 최신의 레이트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SSD를 스토리지로구성할 경우, 과거에 램디스크를 써야 가능한 다운로드 속도- 랜카드가 허용하는 최대 10Gbps의 속도의 다운로드 처리도 무리 없이 가능한 게 요즘 발전된 하드웨어의 현실이다.


다시 말해 국내의 SSD를 장착한 대부분의 서버 호스팅 서비스 어디 회사에서도 그 회사의 웹툰 서비스는 캐시 없이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고, 만일 그런 속도의 입출력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우리 회사의 SSD 클라우드 서비스가 최신의 레이드 컨트롤러를 장착하여 SLA 10만 iops로 서비스하고 있다.


남의 서비스에 대해서 왈부왈가 하는 것도 우습지만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대안이 없다고 판단해서 그 길을 가는 것은 좋은데, 그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성공 사례라고 주장하며 다른 스타트 업까지 그 길로 유도하는 모습은 이 업계에서 오랫동안 밥술 떠먹어본 경험자가 봤을 때 영 아닌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아닌 길은 혼자 만 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안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대안을 몰랐거나 단지 찾지 않았을 뿐이다. 산으로 오르는 길은 엄청나게 다양한 방법이 있다.

덤으로 읽으시길

지진 ,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국제 회선

 

http://idchowto.com/?p=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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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1. Han Cold Kim

    글에선 많은 량의 이미지 처리에만 초점을 두고 분석하셨는데요, 현재 레진코믹스는 구글 앱엔진을 사용하고있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국내에 오토스케일링이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지원되고, 데이터 스토어도 지원하고, 각 호스트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구조적으로 잘 보여주는 국내 서비스가 있나요?

    • Han Cold Kim

      아 그리고, 앱엔진은 안들어가봐서 모르겠는데, 많은 스타트업들이 해외 클라우드은 아마존 웹서비스를 사용하는데요, 아마존 웹서비스의 장점 중 하나는 풍부한 웹 콘솔의 기능과 더 풍성한 api인데요,

      이걸로 인프라를 동적으로 제어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국내에도 aws처럼 웹콘솔을 지원하고 api를 꽤 많이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있나요?

      • 김병철

        대부분의 서비스는 한달이면 부하추이는 뻔히 압니다..
        오코스케일링에 목메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부하는 한번에 폭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걸 국내 클라우드가 되었는 서버 호스팅이 되었는 부하 처리 못해 줄거라는 건 개발자나 기획자들 의 착각입니다. 우리 회사 서버만 만대입니다. 물론 아마존에 비해서는 작겠지만..국내에 울 회사에서 서버 재때 조달 못해서 서비스 못한 사례는 한번도 없습니다.

        자신이 사업이 폭주해서 해외 클라우드 오토 스케일링 서비스를 쓰는 분들 대부분이 그걸 오토 스케일 하느니..국내에서 서버를 +1 정도로 배분 하는 것이퍼포먼스도 좋고 1/3 정도 비용이면 된다는 것을 모릅니다.

        • Han Cold Kim

          제가 현장실습 하고있는 곳은 aws를 사용하는데요, 특성상 특정 시간대에만 트래픽이 몰려서 해당 시간대에만 인스턴스의 개수를 올리고 그외 시간대에는 인스턴스의 개수를 줄여서 효율적으로 비용절감하여 이용하고있는데요, 혹시 스마일 서브에도 이런식으로 유동적으로 사용 할 수 있을지요? 한시간만 쓰고 서버를 뺀다던지 하는 그런…

          • Han Cold Kim

            저는 김병철님과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특정 job를 실행시키기위해서, 좋은 성능의 cpu와 큰 용량의 메모리 및 보조기억장치가 필요하고, 해당 함수가 돌아가는 시간은 1시간 정도로 봤을때,

            aws기준으로 60메모리와 640SSD인 c3.8xlarge를 사용한다고해도 우리나라돈으로 월 8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내 서비스중엔 이런 가격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있나요?

        • Sunghwan Kim

          성공하는 서비스는 한달이면 부하 추이를 뻔히 알 수 없습니다. 일주일에 가입자수가 천명씩 늘어나는 서비스는 오토스케일링 없으면 감당 못합니다.
          말씀하신 오토스케일에 대해선 회사가 가지고 있는 서버 갯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필요한 서버를 제떄 조달할 수 있으냐가 문제입니다.

          이미 안정화 된 서비스도 하루동안 동접자 수가 열배이상 되는 종류의 서비스도 많습니다.
          그리고 L모사의 서비스는 절대 서버 두 대로 돌릴 수 없습니다.

        • 숲속얘기

          대부분의 부하가 한번에 폭증하지 않는다니… 인터넷 서비스는 안해보셨나봐요.
          더군다나 콘텐츠 베이스 서비스면 그 정도가 심합니다.
          레진과 유사한 네이버 웹툰의 경우 11시 부터 1시간의 트래픽이 하루종일보다 많습니다. 실급검에라도 오르면 난리나구요

    • E. Kim

      그러게요. 가장 중요한 점은 구글앱엔진인데 그 이야기는 아실만한 분이 쏙 빼놓으시고 이야기 하시네요.. 관리할 인원이 부족했고 플랫폼이 유연하게 확장가눙 한 것을 찾다보니 구글앱 엔진을 적용한 것인데 이미지 캐시 이야기만 하시니..

        • Sunghwan Kim

          1. 결정 당시엔 당시엔 매출이 없었죠.
          2. 리소스가 제한되어 있는 스타트업에선 웹/앱 서비스는 반응을 보여 애자일하게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야 합니다. SE 한명 뽑을 돈 있으면 개발자 혹은 디자이너, 기획자 한명을 더 뽑아 서비스를 개선시키는데 노력을 하는게 맞습니다.

          • 김병철

            SE는 서버만 관리 하는게 아니고 대부분 보안도 책임 집니다. SE 한명 뽑을 돈 아끼면 .. 그 순간 서버에 구멍 슝슝 들어오지요.. SE 천시 풍조의 회사들 보면..DB가 중국에서 저렴하게 거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마인드 입니다.
            구글이 보안 까지 책임 지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 Hyun Ahn

            Paas 에는 연봉 1억 넘어가는 엔지니어들이 보안을 한국처럼 인간을 갈아넣는게 아닌 코드와 솔루션으로 책임지고 있습니다. 누가 SE 천시풍조죠? 한국이죠.
            글이 잘봐줘도 중소기업이 형편없는 제품을 가지고 징징거리는거 같네요.

          • 숲속얘기

            인터넷 기업의 성장 곡선의 특징으 초기에는 보안이나 비용절감보다는 속도이고. 이를 위해서는 컨설팅 받을 시간도 없습니다. 즉시 대응할수 있는 고급개발자를 보유하는게 훨씬 좋은듯요. 그리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면 인프라팀과 보안팀이 따로 꾸려지죠. 수백만 사용자를 매일 같이 받아내는고 자체idc를 구축하는 그런 회사가 됩니다. 사용자수가 뻔하고 보장되는 si처럼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L사도 창업한지 얼마 안됐어요.

          • 김병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나…서버호스팅 서비스 이용자의 서버가 절반정도는 se 없이도 먹고 삽니다..
            이유는 밤 열두시에도 전화 받아서 문제 풀이 해 주는 정직원 엔지니어들이 있기문입니다..
            구글 엔지니어는 전화 걸면 서버 봐주나요..
            아마존 엔지니어가 서버 취약점 점검 해서 컨설팅 해주나요..
            국내 호스팅 서비스들 그거 해줍니다..

          • Han Cold Kim

            > 구글 엔지니어는 전화 걸면 서버 봐주나요..

            일단 구글 엡엔진은 서버호스팅이 아니기때문에 말씀하신 내용이 해당되지 않는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밤 열두시에도 전화 받아서 문제 풀이 해 주는 정직원 엔지니어들이 있기문입니다.

            밤 열두시에도 문제 해결이 가능한 api와 콘솔이 있기때문에 역시 이것도 구글 엡엔진과는 좀 다른 이야기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2. aytanimon

    남의 의견에 대해서 왈부왈가 하는 것도 우습지만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이 업계에서 서버 호스팅으로 오랫동안 밥술 떠먹어봤다고 본인 업체 잘 팔리게 홍보하는 것은 좋은데, 그것이 답이고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왜 쓰냐고 주장하며 귀 꽉 막고 다른 업체와 스타트업들까지 그 길로 유도하는 모습은 이 업계 온지 얼마 안된 사람이 봐도 영 아닌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잘 모르면 가만히 있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지만, 이 글의 주장이 우리 업계와 관련된 내용인지라 그리고 현실을 왜곡할 수 있는 사안이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라 이 댓글을 쓴다.

  3. Sungguk Lim

    어이없는 글이네요 해외사이트라고 무작정 차단한것도 어이없는데
    해외클라우드를 대체하는 우리나라 클라우드를 쓸대안으로 유도하는건 뭔지 그건 해당 사이트가 정할거고 그것은 나름의 기준에 의한 판단일건데 꼭 그걸 하나하나 따져야하는지
    또 클라우드서비스을 바꾸는것에 대한 이전 비용은 고려안하는건지

  4. 용대정

    Google App Engine에서 제공하는 BigTable 이나 ProtocolBuffer 와 동일성능, 동일기능의 서비스가 현재 타사에서 제공되는 것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기술검토 과정에서 충분히 Google App Engine 에서만 제공되는 솔루션을 활용하자는 결정을 합리적으로 내릴 수 있는데, 이 글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문제로 인한 의사결정을 하드웨어 재원만을 근거로 비판한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5. Sunghwan Kim

    사실 사장님 논지나 그 논지에 제가 단 답글들이나 본질에서 한참 벗어나는얘기들이긴 한데, 사장님께서 돌리신 논지 내에서도 얘기를 해봐도 크게 옳은 부분이 없네요.

  6. ironlove

    글 쓰신분의 회사는 국내 호스팅 사업에서는 상위권의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0dedi 시절부터 서버가 필요할 때 서비스를 이용을 했었습니다. 서버 구매하고 관리하기 어려울 때 참 편리한 서비스라고 생각하면서 이용했었습니다. 다른 경쟁사에 비해 엔지니어링서비스가 더 좋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야간에 응대가 가능했던 것도 좋았구요..

    하지만 지금은 서버의 대수나 트래픽 처리량만으로 만족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아마존이나 구글앱엔진이 왜 인기가 좋은지 생각은 해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현실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니즈를 충족시키기 때문입니다.
    국내서비스는 국내 서버 사업자들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카카오를 제외하고 발생하는 순간 트래픽 폭탄을 유발 할 만한 서비스가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큰 고객을 관리하시더라도 ‘네이버’ 를 관리하진 않으시겠지요..

    정확한 서비스명은 모르겠으나 서버사업자가 제공하는 ‘기간별 서버 확장 서비스’ 을 이용하면 오픈마켓 정도의 트래픽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글로벌 서비스를 생각해 보십시오.. 단지 ‘해외에서도 트래픽이 발생한다’ 라는 수준이 아니라 static 서버로는 감당안될만한 서비스 말입니다. 한시간에 다른 시간 대비 10배 100배의 트래픽이 발생하는데 ‘넉넉하게’ 100배 분량을 계약해서 쓸까요?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서버업체에 전화해서 바로 ‘서버 증설 100대를 당장 해주시고요 1시간있다가 빼주세요’ 이런 서비스가 가능할까요?
    무한대적인 확장 가능 용량과 전화걸 필요없이 웹어드민으로 서비스 조절이 가능함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징중에 하나입니다.

    국내에서 서비스가 해결이 되었다면 레진코믹스도 국내에서 해결을 했을것입니다. 사업하는 입장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찾아가는것은 당연한것이겠지요. 다른 니즈를 가지고 선택한 결과에 대해서 글쓰시는 분의 입장에서 공개적으로 제단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또 다른 관점으로는 이 이슈를 기회 삼에 ‘제 논에 물대기’를 의도한 글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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