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미운 5살과 함께한 홍콩 자유여행기
장소: 홍콩, 심천, 마카오
일시 : 2015. 11.10 ~ 11.13 (3박 4일)
회사에서 여행경비를 일부 협찬받아 다녀온 가족여행기 입니다. 여행기 특성상….사진 스크롤 압박이 있으니그냥 쭉쭉 마우스 휠 내려주면서 읽어주세요.
출발 6개월전부터 비행기 티켓은 예약했지만 정작 호텔은 출발 2일전에서야 예약하면서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잘 다녀왔습니다.
8년전 연애할때 다녀와본 곳이기에 코스는 안가본곳 위주로 계획하였습니다.
오전 9:55분 제주항공을 타고 홍콩섬내 호텔에 도착하니 오후 3시남짓.
가장먼저 점심겸 저녁먹으러 침샤추이로 가서….밥먹고 명품거리 활보
저녁 8시에 맞춰 스타의거리에서 심보니 오브 라이트 관람
전에 왔었을때는….밤에는 야시장 돌아다니면서 술먹고 놀기에 바빠 낮에만 잠깐 와본곳이기에 살짝은 기대하였는데… 별로 대단하다는거 모르겠다.
약15분동안 여러 빌딩에서 음악에 마춰 사진처럼 레이저 몇번 쏘고 불빛 몇번 번쩍이는데 전부다.
이튼날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옹핑360 티켓으로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크리스탈 케이블카타고 빅부다보러…..
바다와 산을 약 20여분동안 넘어 가는데….아찔하다.
중간에 멈춰 10여분간 하늘위에 정지하기도 하고…바람에 흔들거리기도 하면서 바닥은 바다와 산을 훤히 비추기도 한다.
아직 무서운거 없는 아들녀석은 재미지다며 바닥과 합체
여기까지 한참을 타고 올라온 이유는 빅부다 보러…
음식점과 기념품가게를 가로질러 트릭아트같은 그림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계단을 한참을 올라가면 좀 큰 부처상이 나타난다.
오후늦게 심천행
지하철타고 국경 러후역까지가서 인당 168원짜리 비자발급받고 중국 심천으로 입성하다.
라오지에짠역 근처 호텔에서 짐풀고 저녁먹으러 동문시장으로 나왔는데 명동은 저리가라다.
대륙사람들 진짜 많다….사진에는 많지 않아보이는데 엄청…진짜 많다.
랜드마크 맥도널드 배경으로…
3일째
한국에 용인민속촌보다 좀많이 큰 대륙민속촌(금수중화)으로…
특이하게 입장권을 나이가 아닌 키로해서 받는다. 120cm 이하는 무료
유명관광지를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기도 햇고 첨부된 사진처럼 말타기쑈 공연도한다.
걸어다니기에는 상당히 넒어 기차 티켓같은거 한장 발권하면….하루내내 횟수제한없이 탑승이 가능해 맘에드는곳에 내려서 쉬면서 구경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로 점심드셔주시고 지하철로 한코스 더가면 세계지창이라고 세계의 명소들을 미니어처 만들어두었는데 야간 입장은 그냥 입구에서만 인증샷으로 대체
심천에 야경은 랜드마크 KK100 빌딩에서 무료관람
KK100 빌딩은 100층짜리 건물로 지어질 당시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높다고 하는데 오늘 Wiki 통해 확인해보니 13위까지 밀려나있다.
초고층 건물목록
98~100층은 호텔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1층에서 호텔 종업원이….아무나 못올라가게 어디가냐고 묻는데 살짝 무시하고 엘리베이터 탑승 98층 호텔 로비도착해서 야경감상
그냥가기 호텔직원들에게 미안해 한캔에 우리돈 1만원짜리 맥주 2캔 섭취해줬다.
마지막날은 국경넘어 다시 홍콩으로 돌아오면서 2층 공항버스타고 한국에 돌아와 집에 들어간 시간이 밤10시…..
3박4일동안 매일 미밴드 만보기 2만보씩 찍으면서 걸어다녔지만 비행기타고 놀러가서 제일 재밌는게 어디였냐고 물음에 정작 지하철 타고 다닌게 제일 기억에 남았다고 말하지만 잘 따라와준 아들녀석 덕분에 즐겁게 잘 다녀온 여행이였습니다.